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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치 극장 동점골'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와 1-1 극적 무승부
작성 : 2024년 06월 21일(금) 00:06

루카 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세르비아가 기적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세르비아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2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 패배를 당한 세르비아는 이번 경기로 1무 1패(승점 1)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반면 1차전에서 덴마크와 1-1 무승부를 거둔 슬로베니아는 이번 경기로 2무(승점 2)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와의 3차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경기 시작부터 슬로베니아가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의 압박에 당황했고, 압박을 풀지 못하면서 슬로베니아에 분위기를 내줬다.

분위기를 올린 슬로베니아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37분 티미 엘시니크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그대로 골대를 맞고 나왔고, 세컨볼은 슬로베니아의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가 잡았다. 세슈코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양 팀 모두 공방전을 주고받았고, 득점으로 연결되는 소득은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슬로베니아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엘시니크가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잔 카르니치니크가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실점을 허용한 세르비아는 후반 26분 크로스를 받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연결했다. 그러나 미트로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세르비아는 동점에 실패했다.

세르비아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골키퍼까지 올라온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은 루카 요비치가 헤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비치의 골 이후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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