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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13점' 롯데, 물오른 타격감으로 KT 제압
작성 : 2024년 06월 19일(수) 21:49

빅터 레이예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위즈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9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롯데는 30승 2무 38패로 8위를 유지했고, KT는 29승 1무 42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5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2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빅터 레이예스가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는 시작부터 고영표를 괴롭혔다. 롯데는 1회초 황성빈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손호영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롯데는 무사 2, 3루에서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 나승엽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2사 3루에서 최항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롯데의 기세는 2회에도 계속됐다. 롯데는 2회초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추가해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KT는 4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KT는 4회말 오재일과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이어 KT는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2루타로 2점, 로하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6-4까지 쫓아갔다.

2회 이후 침묵하던 롯데는 8회에 다시 타선이 불을 뿜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나승엽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침묵을 깼다. 이어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투수 주권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2루 주자 김민석이 홈을 밟아 8-4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8회초 2사 2, 3루에서 황성빈의 내야 안타로 1점, 2루수 오윤석의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0-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김동혁의 좌중간 3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1루수 오재일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윤동희가 투런포를 치며 2점을 더 달아나며 13-4를 만들었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안현민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롯데가 KT에 13-5 대승을 거두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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