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 츄가 자신의 귀여움에 대해 언급했다.
츄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모처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츄는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취재진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귀엽다'라는 말은 정말 짜릿하고 질리지 않고 행복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냥 해주시는 말씀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늘 들을 때마다 힘이 되고, 자신감이 올라가고, 더 귀엽고 싶은, 더 잘하고 싶은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엽다'가 외모 칭찬을 떠나서 제가 하는 일들을 칭찬해주는 언어로도 들려서 더 열심히 하려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노련해지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아직은 저한테 미숙함을 느끼고 있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만 제가 저한테 갖는 미숙함을 보완하고 성숙해져서 앨범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큰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귀엽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큰 목소리로 "저는 사실 제가 귀엽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츄는 "요즘에 귀여우신 아이돌 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지금은 아직 20대지만 누군가는 귀여움을 꾸며냈다고 얘기하고, 누군가는 원래 저런 아이겠다고 하지만 저는 사실 원래 제 성격대로 하고 있다. 오히려 요즘엔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데뷔 초에는 긴장해서 텐션이 높아져서 부담스러웠을 수 있지만 지금은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제 텐션 그대로 방송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 성격을 유지한다면 백 살까지는 귀여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