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드디어 최철우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지난 5월 최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발표는 당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을 고려해 감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 3월 이기형 감독을 경질하고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이끌어 왔다. 이후 팀이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안정을 찾으면서, 최철우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다만 성남은 최 감독의 정식 감독 선임을 발표하지 않았었는데, 이날 공식 발표했다.

최철우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만큼 좋은 성적과 재밌는 경기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식감독 부임 직후 경기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하게 생각했다. 남은 리그 일정 선수단과 함께 성남FC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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