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무등산 데이를 개최하고 다양한 무등산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KIA는 지난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무등산 보호 기금 기부, 무등산 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데에 이어 올해에도 연고지를 상징하는 무등산과 관련된 뜻 깊은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경기에 앞서 선수단 기록과 연계하여 무등산 보호기금을 적립하는 '무등산 보호 기금 기부 협약식'이 진행된다. 협약을 통해 내야수 김도영이 1도루 당 20만 원, 투수 윤영철과 최지민이 각각 1승당 50만 원, 1홀드당 20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무등산국립공원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날 선수단은 무등산 주상절리대인 입석대와 서석대를 형상화한 무등산 데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경기 중에는 지난 5월 13일 광주에서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무등산 평두메습지 홍보 활동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안내 및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무등산을 홍보하는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 중 무등산 관련 전광판 퀴즈를 맞춘 팬들을 추첨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며, SNS를 통한 '무등에서 본 챔필, 챔필에서 본 무등 사진 공모전'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승리기원 시구는 강재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시타는 정정권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이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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