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체육산업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협업 작품 전시회 및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자폐·지적장애인 복지시설 사랑의 동산(원장 우점숙)에서 생활하는 유영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올픽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6월 18-24일까지 7일간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유영철 작가는 중증자폐 장애인으로 2008년 사랑의 동산에 입소한 이후 2009년부터 직업재활의 일환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3년에 유화에 입문한 그는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화와 풍경화 등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센터 회원 및 센터 내 입주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중고 물품 또는 재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올픽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1층 로비 및 후문 복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총 11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판매수익의 일부는 기부된다.
체육산업 신치용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와 플리마켓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작가 활동 지원과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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