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트리플A에서 난조를 보였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에 그쳤다.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3.38(13.1이닝 5자책)로 상승했다. 트레이드 전 더블A에서의 기록을 포함한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3.86(25.2이닝 11자책)이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7-3으로 리드한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재러드 영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맷 코퍼니악에게 2루타, 루켄 베이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고우석은 세사르 프리에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토마스 새거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고, 닉 던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고우석은 알폰소 리바스 3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잭슨빌의 7-4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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