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강승호가 대포 한 방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강승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강승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강승호가 NC 선발 임상현의 3구 147km 직구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승호의 시즌 11호 홈런. 타구 속도는 172.2km에 달했고, 비거리는 121.5m가 찍혔다.

이번 홈런으로 강승호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최고 성적은 2022년 기록한 10홈런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커리어 첫 2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한편 경기는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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