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구교환의 여름이 왔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8일 구교환이 참여한 한 패션 매거진 7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엔 자유분방한 움직임을 포착해 낸 '언티피컬 웨이브'(Untypical Wave) 콘셉트에 맞춰 자신의 매력을 녹여낸 구교환으 모습이 담겨있다.

구교환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탈주'에서 한때 피아니스트란 꿈이 있었던 북한 보위부 장교이자 탈주하려는 임규남(이제훈)을 쫓는 리현상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구교환은 "아마 지금까지 한 인물 중 목적이 가장 분명한 캐릭터기도 해요. 그럼에도 문득문득 현상의 표정을 통해 현상이라는 인물의 공적인 부분 외에 사적인 부분도 봐주신다면 그게 또 관람 포인트일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제 장편 영화를 크랭크인할 예정이에요. 그 시나리오를 잡으러 가고 싶기도 하고, 잡으러 가고 싶은 음식도 많고, 갖고 싶은 것들을 계속 잡으러 가는 것 같아요"라며 "시나리오 수정 중인데 재미있어요. 연기하고, 연출하는 이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탈주'는 7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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