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이순재가 신구를 위로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이 6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신구에 대해 "평소에는 말이 없는데 술이 들어가면 웃기 시작한다"고 하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50년 이상 동료 이상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네 사람. 박근형은 "세월 많이 갔다"며 헛헛한 마음을 드러냈다.
새참 후 버스 타고 귀가하던 중 '꽃할배'들은 건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순재는 "자꾸 움직여야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혼자 살다보니까 안 움직일 수가 없다"며 공감했다.
앞서 신구는 지난해 심부전증 투병 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긴 바 있다. 현재 신구는 심장박동기를 차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김용건이 "순재 형님이 제일 큰 걱정 하셨다"고 말하자, 이순재는 "그래도 잘 털고 일어났지 않냐"며 신구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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