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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US오픈 3R 공동 9위…디샘보 선두 도약
작성 : 2024년 06월 16일(일) 10:04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달 초 RBC 캐나다 오픈에서 시즌 첫 톱10(공동 4위)을 달성했던 김주형은 시즌 두 번째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주형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5번 홀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 싶었지만, 6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김주형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김주형은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고, 결국 1타를 잃은 채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유 파봉(프랑스)이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루드빅 오베리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오버파 216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7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 김성현은 14오버파 224타로 공동 72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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