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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침묵' 김하성, 또 좌투수에 울었다…타율 0.217
작성 : 2024년 06월 16일(일) 09:16

김하성과 잭슨 메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씨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지난 13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좌투수에 대한 약점도 또다시 노출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182를 기록 중이다.

첫 타석은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3루수 땅볼을 쳐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5회 주자 없는 1사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퀸타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6구 90.5마일(145.6km) 싱커가 몸쪽 최상단에 살짝 걸리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8회 주자 없는 1사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이를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잡았는데, 송구 실책을 범하며 김하성이 이날 처음으로 1루에 들어갔다. 하지만 데이비드 페랄타와 루이스 아라에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244타수 53안타 9홈런 14도루 36득점 34타점 타율 0.217 출루율 0.332 장타율 0.385가 됐다. 타율은 전날 0.220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안타로 철저하게 침묵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37승 3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메츠는 32승 37패로 NL 동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투수 퀸타나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5패)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애덤 마주르는 3.2이닝 3피안타 6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무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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