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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 결승포+손아섭 2500안타' NC, 삼성에 극적 역전승
작성 : 2024년 06월 15일(토) 20:48

맷 데이비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NC는 33승 2무 34패로 6위를 유지했고, 5연승이 끊긴 삼성은 38승 1무 30패로 4위로 떨어졌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맷 데이비슨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아섭은 홈런으로 2500안타를 기록하며 박용택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이승현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NC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NC는 2회말 2사 후 서호철과 김휘집, 김형준의 연속 3안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트에게 꽁꽁 묶여있던 삼성은 대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5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이성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재현이 같은 코스로 백투백 홈런을 쏘며 순식간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구자욱까지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세 타자 연속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하며 3-1을 만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NC도 대포로 응수했다. NC는 6회말 2사 후 대타로 들어온 박시원이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쫓긴 삼성은 바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김지찬이 안타, 김동진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도망갔다.

NC는 다시 한번 대포로 추격했다. 7회말 NC는 선두타자 손아섭의 솔로포가 터지며 다시 1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NC는 7회말 1사 후 데이비슨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9회초 이성규가 안타,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9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데이비슨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가 터지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경기는 데이비슨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NC가 삼성에 6-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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