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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승+고명준 홈런' SSG, 한화에 9-1 대승…3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6월 15일(토) 20:13

고명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SS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질주한 SSG는 36승 1무 32패로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9승 2무 37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가 먼저 힘을 냈다. SSG는 1회초 최지훈이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한화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1회말 황영묵의 볼넷과 최인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SSG는 바로 달아났다. SSG는 2회초 박지환이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SSG는 계속해서 흐름을 가져왔다. SSG는 4회초 한유섬의 3루타에 이은 박지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1사 3루에서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유섬이 홈을 밟으며 3-1로 도망갔다. SSG는 2사 후 고명준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1점을 더 앞서 갔다.

SSG의 기세는 막기 힘들어 보였다. SSG는 5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수 황영묵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했고, 박지환의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5-1을 만들었다.

이후 SSG는 7회초 추신수와 박성한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6-1을 만들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유격수 이도윤이 이지영의 타구를 잘못 송구하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3루주자 박성한이 홈에 들어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말 안치홍, 장진혁, 이재원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원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벗어난 SSG는 9회초 1사 2루에서 박지환의 좌중간 안타로 1점, 정준재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내며 9-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채은성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SSG의 9-1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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