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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멀티히트 활약' KIA, KT 제압하며 1위 수성
작성 : 2024년 06월 15일(토) 19:57

김도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KT 위즈를 잡아내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KIA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40승 1무 28패로 1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KT는 28승 1무 40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3피안타 5타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4패(5승)째를 기록했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3회초 김태군이 유격수 김상수의 포구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고,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투수 벤자민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치며 리드를 잡았다.

KT도 기회를 잡았다. KT는 3회말 강백호가 우전 안타, 장성우가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문상철이 8구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KT는 무사 만루에서 김민혁의 아쉬운 병살타가 나왔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동점을 내준 KIA는 바로 되갚아줬다. KIA는 5회초 김태군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KIA는 6회초 2사 후 서건창의 3루타가 나오며 달아날 찬스를 잡았지만, 김태군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7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상수의 병살타로 주자가 사라지며 동점에 실패했다.

KT는 9회까지 장현식-최지민-전상현-정해영으로 이어지는 KIA의 불펜진을 뚫어내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KIA가 KT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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