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과테말라를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과테말라를 압도하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르헨티나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찬스를 잡은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1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32분에는 메시가 또 다시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4-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페루, 칠레, 캐나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는 21일 캐나다, 26일 칠레, 30일 페루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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