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0(241타수 53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메츠 좌완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상대했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메츠 좌완 불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으로 골라내며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1-2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7승3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메츠는 31승37패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투수 머나야는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잭슨 메릴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맷 월드론은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