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0일 등판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5일 만의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트리플A에서의 평균자책점은 2.92(12.1이닝 4자책)가 됐다.
이날 고우석은 양 팀이 2-2로 맞선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맷 프레이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그랜트 코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안드레스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슈아 팔라시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잭슨빌은 인디애나폴리스에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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