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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독일, 유로 2024 개막전서 스코틀랜드 5-1 완파
작성 : 2024년 06월 15일(토) 08:56

플로리안 비르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유로 2024 개막전에서 스코틀랜드를 완파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제압했다.

유로 1996 우승 이후 28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독일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독일은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4분에는 스코틀랜드의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어진 페널티킥 찬스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에도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독일은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순항하던 독일은 후반 42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실점했지만, 추가시간 엠레 잔의 추가골로 응수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경기는 독일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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