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2024시즌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뛴 후안 텔로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KBL은 14일 "지난 5월 2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텔로의 프로도핑방지규정 위반 내용에 대한 제재 결정을 통지 받았다"면서 "텔로는 지난 3월 KADA에서 실시한 도핑검사 결과,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텔로는 답변서와 소견서 등 소명 자료를 제출했으나 KADA에서는 프로도핑방지규정 제9조 제1호 또는 제2호에 따른 '선수의 시료 내에 금지약물, 그 대사물질 또는 표지자가 존재하는 경우' 또는 '선수가 금지약물 또는 금지방법의 사용 또는 사용 시도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위반 혐의가 있음을 통지했다. 선수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청문없는 결정 통지'로 후안 텔로의 위반이 인정됐다.
이에 따라 텔로는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전정지(규정 제49조제1호) 제재를 부과 받았다. 텔로의 출전 정지는 2024년 5월 24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KBL은 프로도핑방지 규정에 따라 KADA를 통해 일반 공개된 텔로의 제재 내용을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