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현중·엔플라잉 김재현→유재석까지, 멈출 줄 모르는 사칭 피해 [종합]
작성 : 2024년 06월 14일(금) 16:46

김현중 유재석 김재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현중, 엔플라잉 김재현, 방송인 유재석까지 연예계 사칭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14일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허위 광고 및 SNS 사칭 계정 관련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재석의 이미지를 활용한 SNS 사칭 광고가 무분별하게 퍼져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안테나는 해당 브랜드와 무관함을 알리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난 13일 그룹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김재현을 사칭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고 알렸다.

지난 2월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엔플라잉 김재현을 사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본인이 김재현이라 속이고 이성에게 접근하거나 문란한 행동으로 김재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 팬분들의 제보로 알려졌다"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경찰 수사 끝에 사칭범 A 씨가 사기죄와 절도죄 혐의로 구속됐고, 군 복무 중인 김재현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상태다.

연예인 사칭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김현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또는 소속사 사칭 관련 불법 스케밍 활동이 다수 발견돼 공지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저희 헤네치아는 팬분들께 개별적 연락을 통한 결제나 금전 요구를 일절 하지 않는 점 강조하여 알려드린다"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같은 날 '하트시그널4' 출연자였던 이주미 변호사도 최근 위조 신분증으로 사칭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 진행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밖에 방송인 홍진경, 김수용, 조혜련 등이 SNS 사칭 피해를 호소하며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연예인 및 유명인을 사칭해 불법적으로 이득을 얻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당사자가 나서서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것 외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 SNS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벌이는 투자 사기를 처벌하기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타인 사칭 방지법)이 22대 국회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법안 마련과 더불어 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더욱더 필요한 순간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