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9월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최연혜)을 창단하고 지역 니즈를 반영한 '스포츠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스포츠 ESG란 기업의 스포츠 사업이 단순히 경기와 오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개념이다.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으로 대구는 10년 만에 겨울 농구를 다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창단 첫해 3만 명이었던 홈경기 관객 수는 2023-24시즌 5만 명으로 급상승하며 대구의 농구 인기를 짐작게 했다.
이에 호응하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도 지역의 많은 관심과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스포츠 재능 기부 및 스포츠 시설 개선, 스포츠 용품 기부등)을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13일 비시즌 기간 '농구를 사랑하는 농구단·팬·취약계층 아동·지역 농구학교가 함께하는 「한마음 한뜻! 우리는 ONE Team」'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2023-24시즌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선수들의 3점슛·자유투 누적 적립금 3천만 원을 아동권리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기부하여 대구지역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고 농구학교 저변확대를 위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한마음 한뜻! 우리는 ONE Team」사업의 일환으로 페가수스농구팬 80명을 초청하여 일일자선카페 행사를 열었다. 농구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음료와 베이커리를 서빙하고 선수단이 준비한 애장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애장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페가수스 프로 농구단×팬' 이름으로 지역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됐고, 2023-24시즌 홈경기 럭키볼 이벤트 수익금 및 지역 청소년을 위한여성용품도 함께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과 팬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지역 청소년 농구 재능기부, 농구단연계지역 일자리 창출, 스포츠 활동 환경 조성 등 지역 니즈를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창단 첫해인 21년 3천7백만 원, 22년 8천만 원, 23년 9천4백만 원 기부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농구단은 "향후 지역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며, 2024-25시즌 좋은 성적으로 페가수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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