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컬링연맹은 "오는 15일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2024-2025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컬링장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치열한 라운드로빈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여자부는 8팀이 참가한 가운데 5경기가 진행됐으며 '팀 킴' 강릉시청과 2022-2023시즌 국가대표 춘천시청이 4승 1패로 가장 앞서고 있다.
뒤를 이어 지난 시즌 국가대표인 경기도청과 전북특별자치도청, 서울시청이 모두 3승2패를 기록하며 추격하고 있다. 의성군청 2승3패, 경일대 1승4패, 봉명고 0승5패를 각각 거두며 레이스가 진행 중이다.
7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6경기를 치른 봉명고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5경기씩 진행한 상태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인 강원도청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경북체육회와 의성군청이 4승1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이어 서울시청 3승2패, 의정부고 1승 4패, 봉명고 1승5패, 충남 0승 5패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7개 팀, 여자부 8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플레이오프 경기는 6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1위-2위 경기의 승자는 최종 결승전에 직행한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3위-4위의 승자와 맞붙어 준결승전을 치르고 승리 팀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의 준결승전은 오는 16일 오후 1시,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7일 남자부 12시, 여자부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남녀 결승전은 모두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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