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경남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경남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경남은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 KPGA 쿠어에 데뷔한 박경남은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달 KPGA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4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랭크된 박경남은 생애 첫 승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타 역시 버디만 6개를 잡으며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성용과 장희민, 황인춘, 요시다 다이키(일본)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유빈 박은신, 양지호, 김한별, 김영수 등이 4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상금,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홍택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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