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1박 2일' 배우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이어 연정훈과 이정규 PD도 하차한다. 4년 간 함께했던 멤버들의 하차 소식에 팬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정훈이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제작진과 논의 끝에 '1박 2일'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촬영은 6월"이라고 알렸다. 나인우도 지난 7일 '1박 2일' 하차를 전한 바 있다. 그는 "하반기 드라마 촬영이 예정돼 있어 하차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나인우는 지난 2022년 2월 '1박 2일 시즌4'에 김선호의 후임으로 합류했으며 약 2년 4개월 동안 고정 멤버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9년 합류했던 연정훈, 2022년에 합류했던 나인우의 연이은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4인 체재로 한동안 돌아갈 예정이다. '1박 2일' 측은 후임에 대해 "아직 미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2022년부터 '1박 2일'의 메인 PD로 활약했던 이정규 PD도 '1박 2일'을 떠난다. '1박 2일' 측은 "그간 애정을 가지고 '1박 2일'을 빛내준 연정훈, 나인우와 이정규 PD에게 감사드린다"며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작품 준비에 나설 연정훈, 나인우와 이 PD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17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는 장수 버라이어티 '1박 2일'. 메인 PD의 하차와 맏형 연정훈, 그리고 새롭게 합류했던 나인우의 하차로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멤버들의 영입으로 '1박 2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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