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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레버쿠젠, 지로나 돌풍의 주역 MF 영입 임박
작성 : 2024년 06월 13일(목) 15:47

알레시 가르시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페인 라리가 돌풍의 팀 지로나 FC의 핵심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26)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합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가르시아는 레버쿠젠으로 향한다. 계약 서명을 위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예상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6억 원)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에 예정돼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였다.

지로나는 2022-23시즌에 라리가 10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리그 3위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다.

가르시아는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주요 멤버 중 한 명이다. 가르시아는 지로나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허리 라인의 중심을 잡았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가르시아의 가장 큰 강점은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정확도로 볼 수 있다. 특히 패스 정확도가 매우 좋아 팀의 공격 전개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라리가에서 2499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이는 키리안 로드리게스(라스팔마스, 2696개)에 이어 2위다. 패스 성공률은 91.74%로 패스 2000개 이상을 성공시킨 선수 중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94.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한편 가르시아 영입을 추진하는 사비 알론소(42) 감독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 리그 28승 6무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레버쿠젠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컵까지 우승하며 창단 최초 더블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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