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을 썼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첫날 19만48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오프닝 스코어 6만8222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봉됐던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도 달성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국내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던 '토이 스토리 4'(2019) 14만1837명을 비롯해, 픽사 애니메이션 국내 최고 흥행작 '엘리멘탈'(2023)의 오프닝 스코어 4만8002명을 모두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드라이브'가 1만43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2' 전까지 7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원더랜드'는 1만2609명을 동원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52만42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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