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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3안타 6타점+역대 최다 루타 1위' KIA, SSG에 역전승 거두며 1위 탈환
작성 : 2024년 06월 12일(수) 22:11

최형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3-7로 승리했다.

KIA는 38승2무27패로 1위에 올랐고, SSG는 33승1무32패로 5위를 유지했다.

KIA 최형우는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를 지배했다. 또한, 이번경기로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제치고 KBO 역대 최다 루타 1위에 올랐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반면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SSG가 대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후 박성한의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면서 SSG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SSG의 방망이는 3회에 더 폭발했다. SSG는 3회말 김민식과 박지환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최정의 좌전 안타로 2점, 오태곤의 안타로 1점, 박성한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5-0까지 달아났다.

KIA도 5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KIA는 5회초 김태군이 몸에 맞는볼, 박찬호와 이창진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5-2로 추격을 시작했다.

KIA는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다. 6회초 KIA는 이우성과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태군의 안타로 1점, 서건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5-4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되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이창진의 볼넷에 이은 김도영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역전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초 KIA는 이우성의 2루타, 소크라테스 볼넷와 한준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창진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7-5를 만들었다. 이어 김도영의 2타점 2루타, 최형우의 스리런포가 연속으로 터지며 12-5까지 순식간에 벌어졌다.

KIA는 나성범과 이우성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고, 타자일순으로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3-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오태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8회말 2사 1, 2루에서 추신수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3-7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의 추격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KIA의 13-7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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