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2024 제24회 한·중생활체육교류'를 개최한다"고 12일 알렸다. 올해는 중국 장시성에서 3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 6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방한하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농구, 풋살 5개 종목에서 한국의 동호인 선수단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중생활체육교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부터 중단되었다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올해 교류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환영연(15일)을 시작으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출전(15일~16일), 환송연(17일) 순서로 진행되며, 청남대 등을 돌아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중국 선수단은 교류 기간 동안 한국 동호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나누며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0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한‧중생활체육교류 사업은 양국 선수단의 상호 초청·파견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민간 차원의 국제적 우호 증진은 물론, 지역·종목 간 교류를 정례화하여 다양한 체육 정보 교환 및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초청사업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충청북도 생활체육 동호인 5종목 62명이 중국 장시성을 방문하여 충청북도와 장시성 지역 간 지속적인 생활체육 교류를 위한 징검다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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