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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900승' 한화,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11일(화) 21:26

김경문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한화는 28승2무34패로 7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2무29패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99승31무776패를 기록 중이었던 한화 김경문 감독은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의 사령탑으로 512승16무432패, NC 다이노스 감독으로 384승14무342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한화 감독 부임 이후 4승1무2패를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는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시도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한화는 3회초 이도윤의 볼넷과 이원석의 안타,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4회초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이후 최재훈의 적시 2루타까지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에서야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강승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초 김태연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이도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원석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 장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바리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한화는 7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한화의 6-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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