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밤낚시' 손석구가 영화 속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밤낚시'(감독 문병곤·제작 스태넘) 언론시사회&기자간담회가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돼 배우 손석구와 문병곤 감독이 참석했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자동차의 카메라로 촬영된 새로운 시도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서 요원으로 활약하는 손석구는 액션신에 대해 "(영화를 보면) 제가 있고 낚시대가 있고 낚시대에 걸린 무언가가 있다. 그게 삼박자가 다 맞아야 되는 건데 저는 컷 분할도 안 된다. 한 번 찍기 시작하면 카메라 편집이 아니고 배우가 몸소 표현해야 되다 보니까 사실 안 되면 이 부분 잘라 쓰고 그러게 편집하는데 그게 안 돼서 육체적으로는 고된 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담 삼아 그런 얘기도 했다. 제가 '범죄도시2' 찍으면서 액션에 도전해봤는데 3일이라는 촬영 기간 동안 '범죄도시2'에서 마동석 형한테 맞을 때보다 더 강도 높은 액션이었다고 생각했다. 뿌듯하기도 하면서 감독님이 되게 미안해했다. 다음 번에는 '네 몸에 멍 안 들게 해줄게' 하시더라"라고 웃었다.
'밤낚시'는 6월 14일부터 16일, 21일부터 23일 2주간 CGV 단독 개봉된다. 러닝타임 12분 59초로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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