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팀과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실바가 맨시티를 나가는 것이 확정적이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실바는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구단에 통보했다. 실바는 꾸준히 맨시티와 이별을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맨시티는 실바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실바는 영국에서 모든 것을 다 이뤘다고 판단했고, 영국을 떠나 다른 해외 새로운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파리생제르맹(PSG)이 가장 유력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실바의 열렬한 팬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실바에 관심이 있지만, 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2017년 맨시티로 합류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7시즌 동안 355경기 67골 66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실바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또한, 올 시즌 리그 우승으로 EPL 역사상 최초 4연패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실바가 PSG로 이적하게 된다면,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거나 혹은 포지션에 따라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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