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들 100명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11일(한국시각)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타니가 응답자 102명 중 46%의 투표를 받아 최고의 선수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5%로 이름을 올렸고, 무키 베츠(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뒤를 이었다.
59명이 응답한 '가장 과대평가 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항목엔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가 20.3%로 1위를 차지하며 불명예 기록을 얻었다. 2위에는 10.2%를 받은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이 선정됐다.
95명이 투표한 '각 팀에서 원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항목엔 베츠가 12.6%로 1위, 오타니가 6.3%로 2위에 올랐다.
'선수들이 입단하고 싶은 팀은 어디인가'라는 항목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2.7%로 1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9.3%로 2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가장 평판이 좋지 않은 구단은 어디인가'라는 항목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가 40%를 기록하며 1위에 뽑혔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에인절스가 뒤를 이었다.
한편 '현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 경기 수인 162경기가 많은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투표한 선수가 31.6%, 아니라고 투표한 선수가 6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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