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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역전 적시타 포함 3출루 맹활약…타율 0.223
작성 : 2024년 06월 11일(화) 13:3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선발투수 조이 에스테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맞춰 좌측 펜스를 때리는 역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다만 김하성은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투수 션 뉴컴의 공을 10개나 뺏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하성은 도루를 성공시키며 2루 베이스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마이크 오타네즈의 빠른 공을 정확하게 받아 쳤다. 그러나 김하성의 타구는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히며 1타점 희생플라이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6-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35승 3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고, 오클랜드는 26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사사구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스테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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