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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승·ERA 1.48' 곽빈, KBO 리그 월간 MVP 선정
작성 : 2024년 06월 11일(화) 10:01

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곽빈이 두산 국내 투수로는 8년 만에 월간 MVP를 수상했다.

KBO는 11일 "곽빈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곽빈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4표(80%), 팬 투표 42만1536표 중 7만6251표(18.1%)로 총점 49.04점을 획득,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15만3920표로 총점 21.59점을 기록한 2위 LG 김진성을 제치고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곽빈의 5월은 압도적이었다. 5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1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1.48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5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24일 광주 KIA 전에서는 110구를 던지며 7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은 곽빈의 활약과 함께 5월 한 달 동안 16승 8패 2무로 월간 1위를 달릴 수 있었다.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시즌 10월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며, 두산의 국내 투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로 약 8년 만이다.

5월 MVP로 선정된 곽빈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곽빈의 모교인 자양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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