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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파는 약국 120여 곳, 국민의 건강은 안 지키나…이유는 권리금?
작성 : 2015년 01월 05일(월) 07:26

담배 파는 약국 /연합뉴스TV 보도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전국에 담배를 파는 약국이 120여 곳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대한약사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파는 약국은 2013년 239곳에서 지난 해에는 120여 곳으로 절반가량 줄었지만 전국 120여 곳의 약국에서 여전히 담배를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담배를 파는 행위는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회원 약사들을 상대로 담배를 취급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자발적 담배 판매 중단을 요청할 수 있을 뿐, 강제로 담배를 팔지 못하게 막지 못한다.

2004년 담배사업법 개정 이전에 기획재정부로부터 담배판매업소로 허가받은 약국은 담배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약국의 담배판매 권리금만 1억 원이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를 파는 약국이 쉽게 담배 판매를 중단하지 못하는 이유다.

일부 약국의 담배 판매에 대해 의료계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약국에서 인체에 유해한 담배를 파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지적한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약국이 여전히 담배를 판매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을 할 수 있냐"고 했다.

담배 파는 약국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담배 파는 약국, 충격적이다" "담배 파는 약국, 어이없다" "담배 파는 약국, 상당히 모순적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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