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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회장 "SM과 전면전 다시 시작, 첸백시 정산 자료 모두 제공하길" [ST현장]
작성 : 2024년 06월 10일(월) 17:11

첸백시 기자회견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차가원 회장이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하 엑소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INB100) 측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리에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아이앤비100 김동준 대표,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자회사로 아이앤비100, 빅플래닛엔터, 밀리언마켓 등을 두고 있다.

이날 차가원 회장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기자회견에 나섰음을 강조했다.

차 회장은 "백현은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이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건은 지난해 6월이다. 엑소를 지켜야 한다며 재계약에 사인한 백현이 이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저와 MC몽(신동현)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후 지난해 6월 1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며 사안이 마무리가 됐다. 이 과정 역시 첸백시가 엑소 팬들을 위해 통크게 양보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SM 측은 유통 수수료 5.5% 지키지 않았으면서 매출액 10%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M과 전면전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SM은 그동안 첸백시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 자료를 모두 제공해주길 바란다"며 "더이상 아티스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나선 이유를 전했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해 6월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통보하고, 아이앤비100로 거취를 옮겼다. 당시 양측은 SM과의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앤비100은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에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부당한 처사임을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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