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 이후 사생팬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극 중 사생팬에 시달린 류선재(변우석)의 실사판과 다를 바 없다.
변우석은 지난 8일 대만 현지에서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엔 변우석을 보기 위해 약 3000여 명의 인파가 쏠렸다. 그러나 문제는 팬미팅 외 변우석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들로 인해 일어났다.
현지 매체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일부 사생팬들은 택시를 예약해 변우석의 차량에 따라붙는 등 사생활 침해 행각을 벌였다. 심지어 변우석이 투숙 중인 호텔에 방문하거나 개인적인 식사 자리까지 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현재 아이돌을 능가하는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높아진 인기만큼 일부 삐뚤어진 팬심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선재 업고 튀어' 종영 기념 언론 매체 인터뷰가 진행되는 장소가 노출돼 일부 팬들이 직접 방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첫 팬미팅 투어부터 사생팬들이 따라붙으며 심각한 사생활 피해 문제로 번지고 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선 류선재가 스토커 사생팬에 시달리는 장면이 등장했던 바, 실제로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이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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