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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아 선수 시장가치 2위…1위는 쿠보
작성 : 2024년 06월 10일(월) 14:52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뽑은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톱 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CIES는 1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 선수 시장가치 톱10을 발표했다. 이 시장가치는 나이와 잔여 계약 기간, 출전 기간,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매긴 수치다.

한국 선수로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4970만 유로(약 739억 원)의 시장가치로 책정돼 아시아 선수 중 2위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합류하였고, 당시 이적료가 2200만 유로였다. 이강인의 몸값은 불과 1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뛰었다는 평가다.

뮌헨의 수비수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시장가치 4060만 유로(약 604억 원)로 책정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황희찬은 2940만 유로(약 435억 원)로 5위로 뽑혔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2100만 유로(약 310억 원)로 시장가치 9위로 평가됐다.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 1위는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정됐다. 쿠보는 9200만 유로(약 1369억 원)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1000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됐다.

한편 3위에는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가 4370만 유로(약 647억 원)가 선정됐고, 6위에는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2570만 유로(약 380억 원)로 책정됐다. 7위는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가 2500만 유로(약 370억 원), 8위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2390만 유로(약 353억 원), 10위는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1770만 유로(약 262억 원)로 순위에 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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