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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 역투' 롯데, SSG와 DH 2차전 5-3 승리
작성 : 2024년 06월 09일(일) 20:32

윌커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SSG에 1-5로 졌지만, 2차전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26승2무24패를 기록한 롯데는 8위에 자리했다. SSG는 32승1무31패로 5위를 유지했다.

롯데 손호영과 윤동희, 박승욱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윌커슨은 7.2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3실점 역투로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은 2.2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윤동희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손호영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2회초 이지영의 안타와 오태곤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현승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손성빈의 안타와 박승욱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2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윤동희의 적시 3루타, 고승민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내며 5-2로 차이를 벌렸다.

SSG는 6회초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윌커슨의 역투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롯데의 5-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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