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출전국들이 평가전을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란이 이라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4일(현지시간) 오후 호주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전반전까지 이라크와 0-0으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11분 아즈문이 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라크의 추격을 저지한 이란은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란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내부 사정으로 단 두 차례밖에 평가전을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한국을 1-0으로 꺾은데 이어, 이라크까지 격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아즈문은 한국전에 이어 이라크와의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과 함께 C조에 속해있다. 이라크는 일본, 요르단, 팔레스타인과 D조에 편성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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