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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2홈런' KT, LG에 11-2 대승…5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09일(일) 19:44

로하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5연패를 끊은 KT는 27승1무36패를 기록했다. LG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38승2무25패로 선두를 지켰다.

KT 로하스는 홈런 2방을 포함해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5.1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LG는 타선이 침묵한 데다, 선발투수 이우찬이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KT는 1회말 로하스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장성우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문상철과 오재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 배정대의 1타점 내야 땅볼로 4-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T는 2회말 로하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황재균의 안타와 강백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냈고, 이후에도 강백호와 배정대의 적시타로 8-0까지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벤자민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LG는 벤자민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벤자민이 6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KT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7회말에는 로하스의 투런포와 황재균의 백투백 홈런으로 11-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8회초 문보경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T의 11-2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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