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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42득점' 신한은행, 연장 접전 끝에 하나외환 격파
작성 : 2015년 01월 04일(일) 21:0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하나외환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4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맞대결에서 42득점으로 맹활약한 크리스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83-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승5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를 지켰다. 반면 하나외환은 3연패에 빠지며 4승15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하나은행에 52-55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단비와 크리스마스가 맹활약했으나 토마스와 김정은을 앞세운 하나외환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를 앞두고 하은주의 2점슛으로 69-69 간신히 동점을 만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맹활약을 펼치며 신한은행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나외환은 주축 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크리스마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이 하나외환을 83-79로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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