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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4승' SSG, 더블헤더 1차전서 롯데 격파
작성 : 2024년 06월 09일(일) 16:5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SSG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SSG는 32승1무30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25승2무34패로 8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SSG는 2회초 추신수의 2루타와 한유섬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김민식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SSG는 박지환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최지훈의 2타점 2루타와 박성한의 1타점 2루타를 보태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김광현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사이 SSG는 4회초 박지환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힘을 받은 김광현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5-0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김광현이 내려간 7회말에서야 나승엽의 2루타와 정훈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박승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 불펜진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SSG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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