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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부' 남편 "아내 거짓말 때문에 신뢰관계 바닥으로"(결혼 지옥)
작성 : 2024년 06월 09일(일) 16:28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시크릿 부부'가 등장한다.

13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 몰래 만든 비밀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아내와 진실을 찾기 위해 비밀을 캐고 또 캐는 남편, '시크릿 부부'가 등장한다.

이날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18년 차지만, 여전히 서로의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며 꿀 떨어지는 일상을 자랑한다. 심지어 남편은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행위 때문에 피해 보는 남편이 그만 자기 손을 놓아줬으면 해서 사연을 신청했다고 말한다. 본인이 만든 비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 '오은영 리포트' 출연이었다는 아내와 남편은 아내가 대체 왜 비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바닥이라고 털어놓는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이른 아침부터 눈을 뜬 아내는 홈쇼핑이 한참인 TV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이를 본 MC 소유진은 "슬픈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다"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야간 근무를 마친 후 퇴근한 남편도 아내의 퉁퉁 부은 눈을 보고 당황한다. 아내는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고 손톱을 뜯는 등 몹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출근 시간이 다가오고 아내는 무거운 마음으로 외출한다. 남편은 아내가 나가자마자 곧장 집안 곳곳을 살피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심지어 아내는 눈덩이처럼 커진 거짓말로 불안해지자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술을 마시는 등 스스로 해치는 행위를 벌인다. 지금껏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여러 번 스스로 해치는 행위를 일삼아 응급실을 방문했다는 아내는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남편과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남편은 여전히 아내를 사랑한다며 괜찮다고 위로한다.

반복되는 거짓말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으나, 여전히 감추기 급급한 아내와 불안정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편이 과연 갈등의 골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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