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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국대 김연경' KYK Invitational 2024 국가대표 은퇴경기, 팀 대한민국 70-60으로 승리
작성 : 2024년 06월 08일(토) 15:43

김연경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성황리에 마쳤다.

팀 대한민국이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Invitational 2024 국가대표 은퇴경기에서 70-60으로 팀 코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총 22명의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팀 대한민국'은 김연경을 필두로 김수지, 도수빈(이상 흥국생명), 박은서(페퍼저축은행), 유서연(GS칼텍스), 김세빈(한국도로공사), 하혜진(페퍼저축은행),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 김하경(IBK기업은행), 이윤정, 임영옥(이상 한국도로공사)으로 구성됐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하는 '팀 코리아'는 양효진(현대건설)을 앞세워 김주향, 권민지(이상 GS칼텍스), 육서영,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 고의정,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임혜림, 이고은, 박혜진(이상 흥국생명), 채선아(페퍼저축은행), 김해란(은퇴)이 뭉쳤다.

사진=팽현준 기자


이번 경기는 7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누적 점수제로 펼쳐졌다. 한 팀이 25득점을 선취하면 1세트가 끝난다. 마찬가지로 한 팀이 50점에 먼저 도달하면 2세트가 종료되고, 70점을 획득한 팀이 최종 승리한다.

팀 대한민국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팀 대한민국은 김연경을 필두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팀 코리아도 힘을 냈다. 한 차례 타임아웃 이후 팀 코리아는 13-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팀 대한민국은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우위를 유지했고, 18-13에서 김연경이 스파이크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권민지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팀 코리아에서 범실이 나오며 1세트는 20-14로 팀 대한민국이 가져갔다.

김연경과 한송이 / 사진=팽현준 기자


팀 코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시작부터 팀 대한민국이 2연속 득점을 올렸다. 팀 코리아는 김주향의 득점으로 2세트 물꼬를 텄다. 팀 코리아는 김주향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26-24까지 차이를 좁혔다. 2점 차 경기가 지속되다 권민지와 임혜림의 득점으로 30-30 동점이 됐고, 권민지가 다시 득점을 올리며 팀 코리아가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팀 코리아가 앞서나갈 때마다 김연경이 강스파이크로 점수를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김연경은 서브 에이스 득점까지 올리며 36-34로 다시 팀 대한민국의 리드를 되찾아왔다. 팀 코리아도 김주향과 권민지를 내세워 엎치락뒤치락경기를 이어갔다. 46-44에서 메가 랠리 끝에 유서연이 득점을 올리며 팀 대한민국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팀 코리아는 범실까지 범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가 4점까지 벌어졌다. 유서연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49-45로 세트 포인트가 됐고, 황연주가 방점을 찍으며 50-46으로 2세트가 종료됐다.

김연경 / 사진=팽현준 기자


운명의 3세트. 팀 대한민국이 순식간에 60점 고지를 밟으며 60-51으로 앞서 나갔다. 팀 코리아도 임혜림과 김주향이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64-59까지 팀 대한민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