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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제외' 래시포드, 과속으로 적발돼 구설수
작성 : 2024년 06월 07일(금) 15:31

마커스 래시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속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최근 충돌 사고로 70만 파운드(약 12억 2600만 원)짜리 모터가 파손된지 불과 몇 달 만에 롤스로이스로 과속을 하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해 9월 훈련을 마치고 7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고급 승용차를 몰며 귀가하던 중 74세 여성 운전자의 차와 부딪혔다. 두 사람 모두 부상은 피했지만, 래시포드의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선은 "래시포드는 자신의 56만 파운드(약 9억 8100만 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시속 70마일(약 113km) 이상 달린 것으로 기록됐다"며 "래시포드 역시 사법절차를 통해 과속을 인정했다. 그는 9월 28일 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유스 출신으로 2016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6경기에 출전해 30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맨유의 주축 공격수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도 큰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33경기 7득점 2도움으로 부진에 빠지게 됐고, 팬들의 비판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한편 래시포드는 오는 14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면서 불참하게 됐다. 래시포드가 국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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