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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포르징기스' 보스턴, 홈에서 댈러스 완파하며 기선 제압
작성 : 2024년 06월 07일(금) 13:38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며 파이널 1차전을 쟁취했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7전 4선승제) 1차전 댈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07-89로 승리했다.

1승을 선취한 보스턴은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댈러스는 1패를 안고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알 호포드-즈루 홀리데이-데릭 화이트가 출격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다니엘 가포드-P.J. 워싱턴-데릭 존스 주니어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22점을 넣으며 팀 내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역시 20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3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포르징기스가 펄펄 날았다. 포르징기스는 교체로 들어와 1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고, 2블록슛으로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보스턴은 1쿼터 리바운드에서만 16-6으로 압도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보스턴이 1쿼터를 37-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보스턴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58-29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고군분투하며 따라가는 그림을 그렸지만, 점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결국 63-42로 보스턴이 더 도망가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에 댈러스는 돈치치가 10점 6리바운드 2스틸로 공수겸장 역할을 보여줬다. 그러나 보스턴은 브라운과 테이텀의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역시 댈러스는 벤치 멤버 제이든 하디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보스턴의 좋은 수비가 빛나며 점수 차는 큰 차이로 유지됐다. 결국 경기는 보스턴의 107-89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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