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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박병우, 중요한 순간 외곽포 터졌다"
작성 : 2015년 01월 04일(일) 13:52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영만(42) 감독이 박병우(25)의 활약을 칭찬했다.

동부는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71-67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영만 감독은 "초반에 잘 풀려서 쉽게 갈 줄 알았다. 3쿼터 시작 할 때 출발이 안 좋아서 분위기를 넘겨줬다"며 "박병우가 중요할 때 자기 역할을 외곽에서 잘 해줘서 승리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이비드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 걸려서 나간 뒤 상대 주포인 트로이 길렌워터에 대한 도움 수비 작전도 잘 먹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통산 3829리바운드로 조니 맥도웰(은퇴)과 함께 프로농구 통산 리바운드 공동 2위에 오른 김주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만 감독은 "김주성은 몸 관리도 잘 하지만, 팀 내 고참 역할도 잘하고 있다. 후배들이 존경해야 할 선수다"라며 "아직 선수 생활이 2~3년 남았으니 기록을 더 많이 세울 수 있다. 기록 달성을 정말 축하한다. 힘들 텐데도 잘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3쿼터부터 사이먼 대신 맹활약한 앤서니 리처드슨에 대해서도 김영만 감독은 "리처드슨이 들어가면서 지역 방어가 잘 됐고, 공격도 잘 됐다"며 "사이먼 파울 2개로 시작해서 좀 위축된 느낌이 있었다. 3쿼터부터 리처드슨 보냈는데 이것이 오늘 승리에 주효했다. 또 오리온스 상대로도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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