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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34득점' LG, KCC 꺾고 단독 7위 도약
작성 : 2015년 01월 04일(일) 13:48

창원 LG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사진 제공=한국농구연맹(KBL)]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주 KCC 이지스를 꺾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LG는 4일 오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4득점을 몰아 넣은 제퍼슨의 활약에 힘입어 77-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4승20패를 기록한 LG는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7위에 올라섰다. 반면 KCC는 9승24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LG는 1쿼터 초반 KCC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으나, 제퍼슨과 문태종, 유병훈이 득점에 가세하며 15-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승진과 김효범 없이 경기에 나선 KCC는 윌커슨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으나, 잦은 턴오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에서도 LG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외곽슛이 침묵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LG가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며 35-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팽팽했던 균형은 3쿼터 들어 무너지기 시작했다. LG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41-30으로 도망갔다. 반면 KCC는 잇단 턴오버와 슛 난조로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LG의 속공이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50-34까지 벌어졌다. 결국 3쿼터는 LG가 55-41로 앞선 채 종료됐다.

KCC는 4쿼터 들어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김지후의 3점슛과 윌커슨, 정희재의 득점으로 63-5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LG 역시 고비 때마다 제퍼슨의 득점으로 도망가며 쉽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제퍼슨은 4쿼터 2분15초를 남기고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71-5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LG가 KCC를 77-59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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